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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세요?- 필독

         화서제일고시학원 합격생 함찬수입니다.


별로 비법은 없지만  공인중개사시험을 준비하는 수원공인중개사학원(화서제일고시학원)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겠습니다. 

참고로 공부는 워낙 왕도가 없는 관계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6개월 준비해서 1차 민법 70점, 학개론 75점, 2차 공시법/세법 75점, 중개사법 90점, 공법 65점으로 평균 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1. 기본서 정독 및 기초입문과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겁니다. 

기초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법... 

그러나 기초입문과정에서 암기나 정확한 이해를 하려는 것은 조금 무리이고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듭니다. 

그저 전체적인 흐름(목차정도수준)을 파악하고 예를 들어 세법에서 재산세에 대해 정확히 알거나 외우는 것보다는 

 세법책을 펼치면 대충 어느정도 위치에 있나 재산세는 몇 문제정도 나온다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이런시기를 3월 정도내지 기본서를 한번 정도 봤을때의 느낌입니다. 

물론 교수님들이 알아서 다해주시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준비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부했는가가 중요합니다. 


2. 학개론은 그림을 무조건 그려가며 이해를 하세요...

암기해야할 것들은 가급적 9~10월로 미루시고요.. 

개론이 어려운 것은 난이도가 아니라 방대한 양입니다. 

공법도 양이 많지만 법이 많다는 얘기지 시험에 나올 문제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학개론은 일부 Chapter빼고는 매년 바뀌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또한 6과목중에서 유일하게 법과목이 아닙니다.  그만큼 적응하기 쉽지않죠. 

저는 경제학과를 나왔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접해보지 않은 과목이라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만, 

수요와 공급이 같은 문제들은 그림을 그려보면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민법은 가장 뼈대가 되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저같은 경우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매일 화장실에서 "만화로보는 민법" 이란  책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자주 접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민법 역시 나오는 문제들이 60%는 정해진 것 같습니다.  초반에 어렵고 모의고사 점수 안나와도 고민하지 마시고 

자꾸 용어들과 친해지세요... 


3.가장중요한 포인트 : 민법 40문제, 학개론 40문제 90분안에 풀기 어렵습니다. 

설사 모든 문제를 풀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해도 시간안에 풀기 매우 어렵습니다. 

9월부터 문제풀이하고 수업시간전 프린트물 나눠줄꺼예요. 

항상 30분안에 40문제 풀기 연습하세요. 비록 틀려도...

모르는건 넘어가고, 알지만 시간 걸리는 문제는 일단 체크하고, 눈에 들어오는 문제들 우선으로 푸세요.... 

9월에도 다 모르면 문제있는 거고, 최소 15~20문제는 아는 문제들이예요. 

그런 문제 위주로 풀고 모르는 건 고민하지 마시고 찍고 남은 시간에 시간 걸리는 문제 푸세요...반드시 연습하세요...

2년이상 시험준비하시는 분들은 몰라서 시험에 떨어지는 것보다 시간안에 푸는 방법을 연습안하셔서 그렇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4. 1차 과목은 8월넘어가면 점수가 더 잘나오거나 자신있는 과목 위주로 가야합니다. 

둘다 잡으려고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산관리분야에 일을 해서 학개론은 쉽게 공부했습니다. 

최초 목표가 학개론 80점, 민법 45점이었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전략은 위험하지만 5:5의 공부전략은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과목으로 공시법이 있습니다. 

등기를 많이 내보신분이나 실무경험이 있으신분은 등기가 어렵지 않지만 제 경우는 무지 어려웠습니다. 

그말이 그말같고...분명 한국말인데 도통 이해가 안되고... 

그래서 저는 지적법에 올인했습니다.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시험에는 제일 쉬운게 지적법인것 같습니다.

  2차과목에서 핵심은 세법, 지적법, 중개사법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뒤로갈수록 두렵고 외울것이 많아지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3과목은 억지로 외우지 말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하시는대로 따라 읽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자연스럽게 외울수 있도록 하세요...

공법은 겁먹을 것 없습니다. 저는 작년 추석연휴 3일동안 집중해서 암기했습니다.

  인간의 암기능력은 끝도 없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저역시 그렇구요..

그래서 시험전 1달까지 암기 안했습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거나 쉬운과목은 절대아닙니다. 

그러나 점수가 안나와도 조급해 하지않고 교수님 수업하시면 그자리에서 이해만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전부터 외웠습니다. 시간 나는대로...화장실에서..잠자기전에..사람 기다릴때.. 


5. 8월 첫 모의고사때 공법 15점. 평균 38점 나오더군요...

물론 학개론만 58점.(이점수도 학원에서 학개론점수치곤 잘나온 점수입니다.)

  8월 모의고사가 원래 학원생들 자만하지 말라고 어렵게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저한테는 첫모의고사였고 무지 실망했습니다. 

참고로 시험보고 바로 집에가서 술먹고 잤습니다. 

포기할까 했지만 다음날 아침 전략을 세웠습니다. 하루에 2문제씩만 맞추자... 

지금 일정대로라면 하루에 1문제씩만 정확히 알고 맞출수 있으면 100점 아닙니까? 

최소 6월부터 해도 늦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6월정도되면 자신은 몰라도 몸과 기억속에 40%수준은 맞출 수 있는 실력이 됩니다. 

그때부터 하루에 1문제씩만 더 맞추자는 각오로 공부하세요...생각해보면 쉽습니다.  하루에 공부량이 많습니다. 

그중에 그저 한문제입니다. 


6. 문제풀이하면서 오답노트 꼭 만드세요.. 

자주 나오는 문제인데 틀린다든지, 교수님이 꼭 나온다는 것은 필히 노트로 샘플문제와 요점정리 해두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점정리 만들어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쪽지에 적어서 

 하루종일 들고다니면서 외우고 외우면 그냥 버립니다. 

절대로 다른 분들의 자료와 소문난 교재에 욕심내지 마세요...

지금 갖고계신 교재와 교수님이 최고입니다. 

30년전통 제일고시학원 아닙니까? 자료는 자신없는 사람들이나 찾습니다. 


7. 말이 길었는데 짜를수도 없고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시험보기 전 7일이라는 시간은 학원 수업이 없습니다.  자습하는 시간인데요.

저의 경우. 8시에 학원에 도착해서 10분 커피한잔하고 입실해서 모의고사(6회분 모의고사 팝니다.) 

1회분 정해진 9시부터 풀었습니다. 6일(월~토)동안 똑같은 시간에 풀었습니다.

  7일째되는 시험당일 긴장하거나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6일동안 되풀이한 모의고사 한 번 더풀고 집에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시험보기 일주일전 아무리 공부해도 시험의 결과 바꾸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험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그동안 열심히 힘들게 서렵게 공부한 과정 1년 연장 안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회 모의고사 풀고 과목별로, 회별로 분석해보니까 78점 나오더군요...

시험보고 나오는 날 별 차이없었습니다. 


8. 간절히 원하세요? 

그러면 이루어집니다. 저 역시 간절했거든요... 

남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자격증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준비기간, 머리, 나이 그런거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 성공은 적어도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합격은 주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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